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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일기35

[211021 / 생후 30일차] 오랜만의 출근. 나름의 새벽시간 분리 오랜만의 출근이다. 매우 바쁠 줄 알았으나 파트장님이 백신 접종 공가인 관계로 나에게 당장 인수인계 해줄 것이 없어서 오늘은 이것저것 대응할 수가 없는 날 이었다. 몇백통 이상 쌓인 약 3주간의 밀린 메일을 보는 것으로 오전은 그렇게 지나갔다. 밤낮이 바뀐채로 있다가 출근을 하니 오전 11시 즈음 그렇게 졸릴 수가 없다. 전날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긴 했어도 3-4시간 잤으면 원래 오후에 졸려야 정상인데, 출산휴가 기간동안에 오전에 잠을 계속 자와서 그런지 오전 11시 회의 때 너무 졸렸다. 회의록을 써야 하는데 몇개 놓치고.. ㅎ 오후는 남은 메일 읽고 업무 정리들을 좀 하였다. 이제 나도 사진을 많이 못올리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니까 나도 패밀리앨범 어플에 들어가 시우를 본다 ㅎㅎ 패밀리 앨범 어플을.. 2021. 10. 22.
[211020 / 생후 29일차] 나의 마지막 출산휴가.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아진 시우 백신 공가까지 붙여서 총 12일이라는 길고긴 출산 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조리원에서 퇴소하여 집에 들어온 첫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21일 새벽 이다. 체감하는 기간은 며칠 안된 것 같았으나 기간만 놓고 보면 입사 후 여태까지 연속으로 사용했던 휴가들 중 가장 긴 휴가이지 않았나 싶다. 오늘 새벽도 어김없이 시우는 맘마를 잘 먹고나서 트림을 시켜주었지만 눕히고 나서 몇 분 지나지 않아 낑낑 거리고, 우는 것을 몇차례 반복하였다. 트림을 시켜주어도 이 트림이 다 끝난 것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다. 며칠 전 까지만 해도 새벽에 맘마 먹이고 트림 시키고 재우는게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요즘 들어 급격히 먹는 양이 많아지면서 20~30분간 한 두 번 트림 시.. 2021. 10. 21.
[211019 / 생후 28일차] 신생아 모습을 벗어난 시우. 열이 났던 어제 어제(10/18 월)는 이모님께서 봐주시는 동안 와이프님과 한의원을 갔다온 후 저녁때 손세차장을 갔다왔는데, 날도 갑자기 쌀쌀해 졌는데 그동안 피로도 많이 누적이 되어서 그랬는지 세차하고나서 부터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다. 미열이 살짝 올라왔고, 머리가 꽉 찬 듯한 느낌에 약간 띵 한 느낌이었다. 졸리지는 않았으나 전화영어를 할 집중력이 되는 것 같지 않아서 어제의 전화영어는 취소하고 전기장판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새벽 3시에 시우 맘마 주러 일어났을 때에도 여전히 머리 아픈 것은 그대로였다. 열은 내려서 몸은 괜찮았다. 아침에 이모님 오시고 나서는 와이프와 함께 따뜻한 전기장판에서 푹 잘 수 있었고 오후에 일어나니 열도 없어졌고 머리 아픈 것도 많이 괜찮아 졌다. 머리 아픈게 오후 당시에는 좀 남아 .. 2021. 10. 20.
[211017 / 생후 26일차] 후딱 지나간 주말. 와이프님 미열 이모님 안계신 주말 중 특히 일요일은 주중에 쌓인 피로에 토요일에 쉴 틈 없이 시우를 봐야하는 피로가 합쳐져 피곤하고 졸린채로 시우를 정신없이 돌보다 하루가 지나가는 것 같다. 특히 어제는 토요일 새벽까지 시우를 돌보고 잠을 1~2시간 밖에 못잔 상태에서 바깥 바람을 좀 쐬고 오느라 낮에 잘 시간이 없었고, 토->일 넘어가는 새벽에도 낑낑거리는 시우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이 떠져서 시우 배 위에 손을 얹고 잠이 다시 들기도 하는 등 설잠을 잤다. 잠 귀가 밝은 탓에 조금 낑낑거려도 잠이 깨곤 하는데 그게 피곤을 좀 더 가중 시키는 것 같다. 그렇게 소리를 내더라도 이내 다시 잠드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밤에는 울기 시작할 때 달래주면 되는데 그걸 듣고서 잠을 깨버리니... 그렇게 새벽은 내가 담당을 했고 ..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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