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aby diary20 [211003 / 생후 12일차] 시우 조리원 퇴소, 정신 없는 하루의 시작 와이프님, 시우 맞이 준비를 하고나니 새벽 5시가 거의 다 되었다. 맨바닥에서 나도 모르게 잠들고, 눈떠보니 8시. 이제 와이프님과 시우를 데리러 갈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다. 와이프님도 출산 후 조리원에 있다가 오는데, welcome BABY만 하기에는 미안해서 MOM도 같이 넣었다. 조리원에 갖고갔던 짐들을 먼저 차에 싣고 와이프님과 시우를 기다린다. 그 짧은 시간에 조리원에서 많이 큰 것 같다. 신생아용 카시트를 준비하기는 했지만 너무 신생아인지라 불편한 것 같아 와이프님이 시우를 안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다. 따란!! 시우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ㅠ 와이프님이 이런걸 언제했냐고 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피곤하긴 하지만 굉장히 보람찬 것 같다. 와이프님이 시우 안고 있는 모습을 같이 하나 더 찍을걸.... 2021. 10. 5. [210927 / 생후 6일차] 또리, 새 이름 얻다. 출근 전 첫 번째 연휴 마지막 날. 금주 화, 수, 목 출근을 하고 금요일부터 출산휴가를 쓸 예정이다. 이 밤이 아까워서 그런지 어김없이 전날 늦게 자고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주말에 잔뜩 끓여놓은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다시 끓이고, 양념이 된 소불고기를 꺼내어 프라이팬에 볶는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간단히 개인 할 일을 하며 와이프님이 가져다 달라던 것들을 준비한다. 첫 번재 혼자 있는 연휴 기간 (9/24금~9/27월) 동안 뭔가 굉장히 많은 것을 할 것만 같았지만 막상 집에 와서는 또리의 생후 일차별 사진 정리, 이런 저런 돈정리, 핸드폰 내부 저장 용량 정리, 다이어리 기록 등 쌓아만두고 밀려있던 일들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거진 다 쏟은 것 같다. 오늘도 역시나 와이프님한테 가기 전에 .. 2021. 10. 5. [210926 / 생후 5일차] 모유수유 연습, 외할머니께 보여드린 또리 사진 모자동실인 시간이 유일하게 영상통화할 수 있는 시간대인데, 항상 또리는 이시간에는 자고있다 ㅎㅎ 아빠한테도 눈 뜬 모습을 보여줘 입원실 밥이 조리원 밥보다 더 맛있었다고 말하는 와이프님. 조리원 밥은 못먹어 보지만 입원실 밥을 먹어본 기억으로는 그런말이 나올만한 맛이었다. 상당히 맛있었다. 간을 좀 세게 먹는 사람들은 밍밍하다 느낄 수 있겠지만 담백하니 좋았다. 매 끼니가 제시간에 나오는 것은 좋은데, 끼니 중간 중간에 간식도 챙겨줘서 속이 빌틈이 없어 오늘은 좀 속 안이 꽉 차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먹을거 하나는 끊기지 않게 공급해 주고 정말이지 산모의 휴식에 중점을 제대로 둔 곳인 것 같다. 어제부터 해서 모유수유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라 하는데, 처음 모유가 차오르는 것이다보니 가슴에 통증이 상당한.. 2021. 9. 27. [210925 / 생후 4일차] 조리원 2일차, 영상통화 할 때면 잠만 자는 또리 오전에 한 영상통화에서도 여전히 또리는 자고 있다 ㅎㅎ 통화하면서는 계속 잠만 자는 모습만 보는 듯 전날 늦게잠든 탓에 아침에 졸리긴 했지만 또리 얼굴 보는 동안은 잠이 깬다.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귀여워서 조리원에서 와이프님 면회는 안되어도 물건 정도는 직접 문 앞에서 전달해줄 수 있어서 와이프님이 갖고와 달라는 물건들을 챙겨놓았다. [양말, 삼각대, 책, 레깅스, 폼클렌징, 복숭아] 특히 삼각대는 출산 후 손목과 손가락이 엄청 안좋아지는데, 영상통화할 때 계속 들고만 있을 수 없어서 챙겨가는 물건이다. 이렇게 물건들을 챙기고 와이프님한테는 산모용 한약을 받아왔다. 원래 조리원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한약이 혹시라도 모유에 영향을 미쳐 또리한테도 영향을 미칠까봐 갖고오기로 하였다. (얼핏 들을바로는 애기.. 2021. 9. 27.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