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육아일기

[210926 / 생후 5일차] 모유수유 연습, 외할머니께 보여드린 또리 사진

by ming-ki 2021. 9. 27.
반응형

모자동실인 시간이 유일하게 영상통화할 수 있는 시간대인데, 항상 또리는 이시간에는 자고있다 ㅎㅎ

아빠한테도 눈 뜬 모습을 보여줘

 

입원실 밥이 조리원 밥보다 더 맛있었다고 말하는 와이프님. 조리원 밥은 못먹어 보지만 입원실 밥을 먹어본 기억으로는 그런말이 나올만한 맛이었다. 상당히 맛있었다. 간을 좀 세게 먹는 사람들은 밍밍하다 느낄 수 있겠지만 담백하니 좋았다.

 

매 끼니가 제시간에 나오는 것은 좋은데, 끼니 중간 중간에 간식도 챙겨줘서 속이 빌틈이 없어 오늘은 좀 속 안이 꽉 차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먹을거 하나는 끊기지 않게 공급해 주고 정말이지 산모의 휴식에 중점을 제대로 둔 곳인 것 같다.

 

어제부터 해서 모유수유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라 하는데, 처음 모유가 차오르는 것이다보니 가슴에 통증이 상당한가보다. 모유가 차오를 때도 아프고, 또리한테 모유를 물릴때도 아프고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다.

처음 모유수유할 때에는 젖몸살이 올 가능성이 커서 마사지도 잘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조리원 기간 끝나고 이모님 오시면 낮에는 와이프님이 마사지 받으러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부모님께서 홍천에 계신 외할머니댁에 방문하여 출산때부터 지금까지 (라고 해봐야 고작 5일이지만 ㅎㅎ)의 사진, 동영상들을 쭉 보여드렸다고 한다. 결혼할 때 부터 와이프님을 그렇게나 이뻐하시고 임신도 정말 축하해 주셨는데, 이제 드디어 태어난 또리의 사진을 보고 그렇게나 좋아하셨다고 한다. 사진이랑 동영상으로만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할머니.

꼭 직접 보여드리러 갈 때 까지 몸 건강히 계셔야 해요!

 

마지막은 와이프님이 보내온 눈 뜬 또리. 저 쌍거풀 진한것 보소

 

불과 5일밖에 안지났는데, 태어난지 2일 째였을 때의 얼굴 모습과 또 많이 달라져 있다.

매일마다 보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 별 느낌이 안들지만  2일차 때 처음으로 입원실에 데리고 와서 찍은 사진이랑 보면 참 많이 달라져 있다. 점점 남자 아이 모습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조리원 나올 때는 또 많이 바뀌어 있겠지?

 

담번에 아빠랑 영상통화 할 때는 그만 자고 눈 뜬 모습을 보여줘 또리야 :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