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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26

[211003 / 생후 12일차] 시우 조리원 퇴소, 정신 없는 하루의 시작 와이프님, 시우 맞이 준비를 하고나니 새벽 5시가 거의 다 되었다. 맨바닥에서 나도 모르게 잠들고, 눈떠보니 8시. 이제 와이프님과 시우를 데리러 갈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다. 와이프님도 출산 후 조리원에 있다가 오는데, welcome BABY만 하기에는 미안해서 MOM도 같이 넣었다. 조리원에 갖고갔던 짐들을 먼저 차에 싣고 와이프님과 시우를 기다린다. 그 짧은 시간에 조리원에서 많이 큰 것 같다. 신생아용 카시트를 준비하기는 했지만 너무 신생아인지라 불편한 것 같아 와이프님이 시우를 안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다. 따란!! 시우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ㅠ 와이프님이 이런걸 언제했냐고 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피곤하긴 하지만 굉장히 보람찬 것 같다. 와이프님이 시우 안고 있는 모습을 같이 하나 더 찍을걸.... 2021. 10. 5.
[211002 / 생후 11일차] 와이프님, 시우 만나기 하루 전 내일은 조리원에 있는 와이프님과 시우를 만나는 날이다. 오늘은 만나는 하루 전날로 밀린 집안일을 싹 다 해야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역시나 예상대로 화, 수, 목요일은 정말이지 너무 바빴다. 단순 퇴근시간만 보아도 화요일은 밤 9~10시 사이, 수요일은 목요일 넘어가는 새벽 4시, 목요일은 밤 10시 넘어서... 3일을 다 합쳐도 퇴근 후 집에서의 내 개인여가 시간이 4시간도 채 안되었던 것 같다. 그 시간동안 집안일은 올스탑 어제 (금요일)는 늦게 일어나서 약간 정리 하고 와이프님 산부인과에서 체크받는 것이 있어 얼굴보러 잠깐 들렀다가 저녁때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회사 동료들과 식사를 한지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코로나를 이유로 많은 수의 사람을 한거번에 만나서 식.. 2021. 10. 5.
[210927 / 생후 6일차] 또리, 새 이름 얻다. 출근 전 첫 번째 연휴 마지막 날. 금주 화, 수, 목 출근을 하고 금요일부터 출산휴가를 쓸 예정이다. 이 밤이 아까워서 그런지 어김없이 전날 늦게 자고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주말에 잔뜩 끓여놓은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다시 끓이고, 양념이 된 소불고기를 꺼내어 프라이팬에 볶는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간단히 개인 할 일을 하며 와이프님이 가져다 달라던 것들을 준비한다. 첫 번재 혼자 있는 연휴 기간 (9/24금~9/27월) 동안 뭔가 굉장히 많은 것을 할 것만 같았지만 막상 집에 와서는 또리의 생후 일차별 사진 정리, 이런 저런 돈정리, 핸드폰 내부 저장 용량 정리, 다이어리 기록 등 쌓아만두고 밀려있던 일들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거진 다 쏟은 것 같다. 오늘도 역시나 와이프님한테 가기 전에 .. 2021. 10. 5.
[210926 / 생후 5일차] 모유수유 연습, 외할머니께 보여드린 또리 사진 모자동실인 시간이 유일하게 영상통화할 수 있는 시간대인데, 항상 또리는 이시간에는 자고있다 ㅎㅎ 아빠한테도 눈 뜬 모습을 보여줘 입원실 밥이 조리원 밥보다 더 맛있었다고 말하는 와이프님. 조리원 밥은 못먹어 보지만 입원실 밥을 먹어본 기억으로는 그런말이 나올만한 맛이었다. 상당히 맛있었다. 간을 좀 세게 먹는 사람들은 밍밍하다 느낄 수 있겠지만 담백하니 좋았다. 매 끼니가 제시간에 나오는 것은 좋은데, 끼니 중간 중간에 간식도 챙겨줘서 속이 빌틈이 없어 오늘은 좀 속 안이 꽉 차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먹을거 하나는 끊기지 않게 공급해 주고 정말이지 산모의 휴식에 중점을 제대로 둔 곳인 것 같다. 어제부터 해서 모유수유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라 하는데, 처음 모유가 차오르는 것이다보니 가슴에 통증이 상당한..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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