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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26

[211216 / 생후 86일차] 시우 첫 통잠! 시우 첫 통잠! 15일 밤 9시 12분 경 130ml를 먹고 15일 밤 09시 30분 ~ 16일 아침 7시 까지 통잠을 잤다! 내 기억 상으로는 이날이 시우 첫 통잠이었다. 맨날 새벽에 깨서 배고프다고 울던 모습이 안보이고 이렇게 푸욱 자니까 얼마나 기특한지 모르겠다 ㅎㅎ 퀘스트를 완료하듯 이 날을 기점으로 새벽에 안깨고 계속해서 통잠을 자는 것은 아닐거다. 앞으로도 새벽에 종종 깰텐데, 그래도 시우의 바이오리듬(?)의 변화를 처음으로 본 날이어서 그런지 신기하고 시우가 기특하게만 느껴진다. 2022. 1. 2.
[211206 / 생후 76일차] 그간 시우 근 한 달 만에 쓰는 육아일기 인 것 같다. 매일 마다 육아일기를 쓰겠다고 다짐했건만 역시 다짐은 다짐으로 남겨지는 것인가 싶다. 최근 들어서는 이전보다 빨리 퇴근을 하고 있는데, 빨리 퇴근을 해도 좀처럼 쓸 시간이 나지 않았다. 퇴근 후 저녁 먹고 시우 맘마 먹이고, 설거지 및 뒷정리 하면 밤 10시가 넘는다. 재빨리 따뜻한 물 받아다가 시우 목욕을 시키고, 온몸에는 크림을, 얼굴에는 연고, 크림, 오일 순으로 피부 보습을 끝내주고 옷 입히고 뭐 하면 어느덧 11시가 넘어가고 있다. 끝난 줄 알았지만 할 일이 또 남아있다. 시우 맘마, 트림, 우리 저녁, 설거지, 시우 목욕, 보습은 루틴한 일과이고 그사이 못했던 빨래와 가습기 세척, 젖병 소독 등을 하면 또 11시 30분 전화영어 시간이 찾아온다. 전.. 2021. 12. 7.
[211108 / 생후 47일차] 똥 한바가지, 목욕할 때 얌전하네? 목요일에 금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5시에 퇴근, 금요일은 밤 11시 퇴근이었어서 토요일은 내가 내가 아닌 듯한 정신으로 보냈다. 토요일 넘어가는 새벽에는 와이프님 헬프로 자다가 깨서 시우 트림을 시켰는데, 보통 같으면 잠귀가 밝아서 금방 깨고 눈 뜨면 졸린 기색 없이 바로 시우 안고 토닥거려줬는데, 어제는 토닥이는데도 내가 약간 휘청거릴 정도로 졸렸다. 여차저차해서 토요일을 넘기고 이제는 일요일. 먹성이 더 좋아졌고, 등센서가 좀 순해진 것 같긴 하지만 아직은 모르겠다. 그래도 예전에는 침대나 역류 방지 쿠션에 내려 놓기만 하면 우는게 다반사였는데, 속이 불편하지 않은 이상 내려놓으면 울지는 않는 것 같아 다행이다. 그리고 지금 즈음 되니까 바운서를 좀 타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너무 체구가 작아 바운서에 .. 2021. 11. 8.
[211103 / 생후 43일차] 그세 많이 컸네?! 많이 얌전해 졌다. 주말까지는 함께 했지만 이번주 월화수는 무슨놈의 일이 10-11시 넘어서 끝나버리니 시우를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돌보지도 못했다. 주말에는 그간 쌓인 피로로 낮에도 곯아떨어지기 바쁘고, 주중에는 늦게 퇴근하니 시우 좀 돌보고 그러면 눈꺼풀이 너무 무거워지고 그래서 한동안 일기를 못썼다. 오늘은 특히 집에 밤 12시가 넘어서 왔다. 요즘들어 일이 너무 쏟아지고 있어서 집에 늦게가고 있는데, 이모님 계실 때는 그나마 부담이 좀 덜한데, 이모님 기간 끝나고 나서 부터는 미안함 한가득이다. 내가 시우 돌보고 집안일 하는 동안 와이프님도 저녁먹고 좀 쉬고 그래야 하는데 전혀 그러질 못하고 있으니.. 출산 전 까지는 그려려니 했는데, 출산 하고나서부터는 일이 많은 상황이 답답하고 짜증이 날 때가 많다. 어제..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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