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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탁주

[전통주 추천 / 막걸리] 영탁 생막걸리 - 부드럽고 달달한데 탄산감을 원한다면!

by ming-ki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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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탁 생막걸리

-. 용량 : 750ml

-. 도수 : 6%

-. 가격 : 1800원 

-. 구매처 : 이마트 (GS25편의점에서는 보질 못했습니다.)


맨날 느린마을만 마시다보니 다른 막걸리가 궁금하기도 했고, 다른 막걸리 포스팅도 하고 싶었기에.. ㅎㅎ 요즘 핫하다는 '영탁 생막걸리'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TV조선에서 방영한 '미스터트롯'에서 가수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부르며 화제를 몰고온 트로트 가수 영탁이 '예천양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었습니다. 지역 막걸리의 종류가 많고, 일반 소비자들은 지역막걸리를 쉽사리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예천양조를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예천양조는 경북 최대 규모의 막걸리 전문 기업이라고 합니다.

예천양조는 곧바로 가수 영탁 이름과 같은 '영탁 막걸리'를 전국에 출시했는데요. 영탁 막걸리 붐이 작년 중순 부터 진작에 일기 시작했지만 이제서야 맛을 봐 봅니다. 마케팅을 등에 업은 막걸리일거라는 편견에 맛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뜻 구매를 하지 않았었는데, 요놈.. 생각보다 맛있네요??

 

가격도 1800원으로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느린마을에 약간의 탄산과+약간의 시큼한 맛이 더해진다면???

 

아무래도 기존에 맛있게 마셔봤던 느린마을 막걸리와 비교를 해 보는 것이 영탁 막걸리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더 잘 느껴지지 않을까 하여 비교하여 적어내려볼까 합니다.

 

느린마을이 탄산이 별로 없고 달달한, 우유 같은 느낌을 지닌 (우유 맛은 아닙니다 ㅎㅎ) 막걸리라면,

영탁은 느린마을 막걸리 같은 달달함에 탄산이 들어있고, 거기에 약간의 시큼한 맛이 가미가 되어있습니다.

 

단맛의 계열은 느린마을 막걸리와 유사한 것 같은데, 영탁 막걸리는 요구르트의 단 맛 같은 느낌이 더 강하네요. 느린마을 막걸리는 우유, 또는 요거트 쪽의 단 맛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탄산감이 적당히 있어서 마실 때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앞서 말했던 시큼한 맛은, 그 맛이 강하지 않고 약하게 올라옵니다. 그 약한 시큼함이 오히려 감칠맛 역할을 해줘서 영탁 막걸리를 계속 마시고 싶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어요.

 


고기를 먹을 때 영탁 막걸리를 함께 먹어봤는데, 고기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느린마을 막걸리가 고기의 느끼함을 달달하고 살짝 묵직한 맛으로 씻겨내려줬다면, 영탁 막걸리는 달달하면서도 상쾌한 탄산이 입안을 게운하게 헹궈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맥주처럼 벌컥벌컥 마시기 참 좋은 막걸리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막걸리였어요.


최근에 마셔본 막걸리들을 분류해보자면

시큼한 맛에 탄산감이 가득했던 막걸리로

 -. 복순도가 손막걸리

달달하면서 크리미한 질감을 가진 막걸리로

 -. 포천일동막걸리의 담은막걸리

 -.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담은보다 덜 크리미하나 단 맛의 결은 유사합니다.)

 -. 골목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보다 묽은 느낌을 줍니다.)

단 맛은 갖고 있으나 그 단 맛이 요구르트의 달달한 느낌을 주는 막걸리로

 -. 예천양조 영탁 막걸리

 -. 전주 옛촌 막걸리 (탄산은 없습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달달하고 크리미한 느린마을 막걸리만 마시고 있어서 다른 막걸리 없을까 하고 찾아보던 와중에 영탁 막걸리가 의외의 맛있는 즐거움을 줘서 좋았었습니다. 요즘 들어 한국의 전통 주류들이 더 활성화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

 

하나의 막걸리만 계속해서 마시고 계셨다면 요즘 대형마트에 다른 여러 지역의 막걸리들이 많이 판매중이니, 가끔씩은 다른 막걸리 한 두종 섞어서 구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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