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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요리

스테이크 만들기

by ming-ki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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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끝살 스테이크

여러 요리 유튜브와 블로그를 찾아가며 익힌 방법으로 만든 스테이크

기본적인 틀은 머릿속에 있으나, 디테일한 사항 들이 머릿속에서 지워지기 전에 기록해 두려고 한다.


■ 재료 ■

 

- 채끝살 (스트립 로인, 뉴욕 스트립, 뉴욕 스테이크)

- 흑후추

- 굵은 소금

- 버터

- 로즈마리 (또는 타임)

- 마늘 3~4알


■ 과  정 

 

1. 냉장보관 중인 소고기를 꺼내어 놓는다.

 - 이는 소고기의 내부 온도를 올리려는 목적 보다는 소금을 좀 더 일찍 뿌려서 간을 베게 하려는 목적이 크다.

 - 냉장 보관된 소고기를 상온에 1시간 이상 보관해 봤자 내부 온도는 1~2도 올라가는데 그친다고 한다.

 

2. 소금과 후추를 이불을 덮는 느낌으로 많이 뿌려준다.

 - 어차피 스며들지 못한 소금들은 조리 과정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많이 뿌려주어도 된다.

 - 조리 45분 전에 뿌리는 것 아니면 그냥 굽기 전에 바로 뿌리는 것이 좋다.

 - 후추는 발연점이 낮아 굽기 직전에는 소금간만 하라고들 하는데, 대부분의 동영상에서는 후추도 같이 뿌리므로 우선은 뿌렸음..

 

3. 조리 전 키친타올로 물기제거

 -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야하는데, 소고기 표면의 물이 그 반응을 방해할 수 있다.

 

4. 카놀라유를 스테인레스 팬에 두르고 약 2분 넘게 가열

 - 강불로 가열. 스테인레스 팬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카놀라유가 흐르는 느낌이 들 때까지 가열

 - 조리 직전 카놀라유를 약간 더 넣어서 온도를 낮춘다.

 

5. 굽기 시작

 - 구울 때 팬을 중불로 낮춘다. 스테이크를 굽는 거지 기름을 태워버리는게 아니기 때문에 고기를 올려 놓았을 때 튀겨지듯이 구워지기만 한다면 중불로 해도 된다. (만두 튀길 때 나는 지글지글 소리만 나면 된다.)

 - 30초 간격으로 뒤집어 준다. (2분 30초가 될 때까지)

 - 2분 30초 후 고기를 꺼낸다.

 - 기름은 타지 않았고, 온도가 높은 상황일텐데 그 프라이팬에 버터와 으깬 마늘, 로즈마리(또는 타임)을 넣어준다.

 - 버터가 다 녹으면 고기를 다시 넣고 각 면 당 30초 씩 아로제를 해준다.

 

6. 레스팅

 - 아로제 후 꺼낸 스테이크를 5분간 레스팅 해 준다.

 -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서 레스팅 하는 방법도 있고, 도마위에 호일을 감싸서 레스팅 하는 방법도 있음

 

7. 미디움 레어 스테이크 완성

 


다른 동영상에서 많이 설명해 주지 않아 알아내기 어려웠던 포인트는 바로 고기 구울 때 중불로 구워도 된다는 거였는데,

처음에 무작정 강불로 구웠더니 고기는 고기대로 바깥이 너무 타고, 코팅팬도 아닌데 기름이 다 타버려서 완전 검정색으로 변했었다.

지글지글 소리가 날 정도로만 해주고, 발연점이 높은 카놀라유를 써보니 기름이 타지도 않고 잘 구워진 듯 하다.

 

가장 좋은 것은 탐침형 온도계를 사서 내부에 꽂아보는 것인데, 나중에 한번 사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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