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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12

[211003 / 생후 12일차] 시우 조리원 퇴소, 정신 없는 하루의 시작 와이프님, 시우 맞이 준비를 하고나니 새벽 5시가 거의 다 되었다. 맨바닥에서 나도 모르게 잠들고, 눈떠보니 8시. 이제 와이프님과 시우를 데리러 갈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다. 와이프님도 출산 후 조리원에 있다가 오는데, welcome BABY만 하기에는 미안해서 MOM도 같이 넣었다. 조리원에 갖고갔던 짐들을 먼저 차에 싣고 와이프님과 시우를 기다린다. 그 짧은 시간에 조리원에서 많이 큰 것 같다. 신생아용 카시트를 준비하기는 했지만 너무 신생아인지라 불편한 것 같아 와이프님이 시우를 안고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다. 따란!! 시우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ㅠ 와이프님이 이런걸 언제했냐고 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피곤하긴 하지만 굉장히 보람찬 것 같다. 와이프님이 시우 안고 있는 모습을 같이 하나 더 찍을걸.... 2021. 10. 5.
[210924 / 생후 3일차] 조리원으로 간 와이프님, 이제 또리는 당분간 온라인으로 병원에서의 마지막 날. 역시나 아침 6시30분정도 즈음에 와이프님 몸상태 체크하러 간호사가 오셔서 잠이 깼다. 연락 돌리랴 사진찍으랴, 사진 공유하랴 와이프 챙겨주랴 이런저런 일들에 내 성격 상 사진 정리도 하고 글 정리도 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하다보니 역시나 전날밤도 늦게 자느라 오늘아침도 일어났지만 피곤했다. 11시 30분 즈음에 입원실에서 퇴실하고 바로 옆 건물인 조리원으로 옮겨간다. 그 전에 짐들을 차곡차곡 싸 놓고, 와이프님 짐 빼고는 미리 차에다가 옮겨다 놓았다. 펜션 퇴실하는 것도 아닌데 왜 나는 항상 퇴실 시간만 되면 분주해 지는 것인가.. ㅎㅎ 건물 1층으로 내려가 (산부인과 접수실) 자연분만과 입원실 비용에 대한 정산을 하고 신생아실로 와서 또리를 받을 준비를 하였다... 2021. 9. 26.
[210923 / 생후 2일차] 드디어 가까이서 볼 수 있게된 날 전날 잠도 많이 자지 못한 상황에서 출산하러 산부인과를 가느라 피로가 많이 쌓여있었다. 좀 오래 자나 싶었지만 와이프님의 몸 건강 상태 체크를 위해 새벽부터 간호사님이 들어오셔서 긴 잠은 자지 못하였다. 그렇게 오전은 비몽사몽인채로 흘러가고, 아점을 간단히 먹었다. 아점 먹고 신생아실에 갔는데 청각검사를 하려고 이마랑 귀에 부착해 놓고 있다. 저 모습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ㅎㅎㅎ 앜ㅋㅋ 재채기도 하는데, 신생아가 재채기를 하는지도 처음 알았고 거기다가 재채기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ㅠㅠㅋ 재채기 하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 것은 정말 처음이다 ㅎㅎ 검사 끝나고나서는 이제 또리를 입원실로 데리고 올 수 있었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겉싸개까지 해서 직접 들고 데리고 오.. 2021. 9. 26.
[210922 / 생후 1일차] 또리, 세상에 나오다. 2020년 12월 29일 0일차부터 2021년 09월 22일 38주 1일차까지 2021년 09월 22일 (수), 오후 3시 10분 몸무게 3.3kg 또리, 세상 빛을 보다. 어제(화) 까지만 해도 잠자는데 불편함과 약간의 통증 (진통이 아닌 배가 불러서 윗가슴을 압박해 느끼는 통증) 이외에는 별 다른 증상이 없어서 오늘(수) 저녁은 꼭 출산 전 최후의 만찬 마냥 양념갈비와 냉면을 먹자던 와이프님의 몸상태가 오늘(수) 아침부터 심상치가 않다. (빠르면 23일 목, 늦으면 25일 토 즈음에 출산하지 않을까 싶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수요일에는 꼭 양념갈비를 먹자고 서로 다짐하고 있었다.) 평소와는 다른 불편함과 통증을 느끼며 이슬 비치는 양도 많아지고 더 짙어졌다. 어제와는 다르게 좀 규칙적으로 복통이 찾아..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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