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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숙소

[부산 숙소 추천] 라발스 호텔 - 환상적인 오션뷰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싶은 날에는 [코너 더블 오션룸 숙박]

by ming-ki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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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 일시 : 2021년 7/20~21

● 숙박 위치 : 부산 라발스 호텔

● 예약 객실 : 코너 더블 오션룸

● 객실 요금 : 184,680원 (세금, 봉사료 포함 // 조식 포함 가격)

   -. 라발스 호텔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했습니다. (뷰가 좋은 룸은 라발스 호텔에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 이 숙소로 결정한 이유?

   -. 벽면이 모두 통 창으로 되어있는 호텔이 라발스 호텔이 거의 유일한 것 같습니다.

   -. 그 통창이 모두 오션뷰 입니다!

   -. 앞에 건물이 있어 바다가 가린다거나 그러지 않고, 시원하게 다 보입니다!

   -. 오션뷰 하나만 보고 예약했습니다 ㅎㅎ


롯데호텔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두 번째 호텔로 찾아간 곳은 부산의 라발스 호텔입니다.

 

여기는 진작부터 부산에서 오션뷰로 유명했던 호텔이었습니다.

 

뷰 좋은 곳에서 이쁜 사진도 찍고 해야지 하는 마음에 지체 없이 예약 했던 숙소 입니다.

 

사실 작년에 갈까 말까 하다가 여기 대신 롯데호텔을 선택했었거든요. 이번 여행에서는 2박 3일을 머물 예정이었기 때문에 두 번째 호텔로 라발스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좋은 뷰를 보려면 그 뷰를 제공하는 방을 예약해야겠죠?

 

라발스호텔에 들어가보면 "코너 더블 하프 오션룸", "코너 더블 오션룸" 이렇게 두 종류가 있을 겁니다.

 

페이지 제공 사진을 모아놓고 보면 위와 같을건데요.

객실 이름만 봐도 하프 오션 룸은 오션뷰가 반 만 있을 것 같고, 사진도 절반만 보이는 것 같고 그렇죠??

 

각 객실이 보여주고있는 뷰는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코너 더블 오션룸은 두 면 모두 바다, 코너 더블 하프 오션룸은 한 쪽 면만 바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너 더블 하프 오션룸이 한 쪽이 도시뷰이긴 하지만 통창이기 때문에 바다고 조금 보이는 것이죠.

 

뷰 좋은 객실을 예약하고 싶다면 "코너 더블 오션룸"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다만 호텔 홈페이지 안내사항으로

"코너룸 내 기둥과 테라스의 유무는 층별에 따라 상이 합니다.(테라스 이용 불가)"

"객실 배정은 당일 객실 상황에 따라 배정되며 임의 배정은 불가 합니다."

이렇게 나와있는데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기둥이 없는 경우에 오션뷰가 더 명확히 잘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알고 미리 기둥 없는 방으로 배정해 달라고 하면 늦게 체크인을 하거나 늦게 예약해서 기둥 있는 방으로 배정이 되는 사람들의 불만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임의 배정이 불가능하다고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예약 시 기둥없는 방으로 예약해 달라고 적어놓았지만 이 부분이 반영이 안되었거든요.

 

이 부분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라발스 호텔의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시설로 되어있습니다.

건물 지하 1층으로 들어가면 기계식 주차시설이 있고, 주차요원 분께 차 키를 맡기고 번호표를 받으면 됩니다.

 

보통 기계식 주차 시설은 호텔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지나다니는 다른 차들의 이동을 방해한다거나 그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라발스 호텔은 지하 1층으로 진입을 해야 주차시설이 있어서 이런 점은 좀 쾌적한 것 같습니다.

 

다만 성수기 주말 체크아웃 시 사람이 동시에 몰리기 때문에 체크아웃은 10~15분 정도라도 조금 더 서두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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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후 들어간 저희를 맞이한 뷰는 정말이지 환상이었습니다!

앞에 있는 큰 다리가 부산대교입니다.

 

라발스 호텔 건물이 지그재그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부산대교 방향의 통창의 위로 건물 구조물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기둥이 바로 앞의 뷰를 막고 있어서 좀 에러이긴 한데... 임의 배정이 불가능하다니 어쩔 수 없죠 ㅠㅠ

 

기념 사진 찍을 때는 모서리부분에서 찍었기 때문에 전혀 상관 없었습니다! :)

 

화장실 밖에는 작은 세면대와 어메니티가 있고요. 미니 냉장고에는 무료 생수 2병이 있고, 차와 커피 등이 기본 제공이 됩니다.

화장실은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에요. 딱 필요한 것만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침대는 평범 했습니다 ㅎㅎㅎㅎ

 

프레임 디자인이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는 느낌이 좀 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구성이었고요.

 

다만 통창이다보니 저희가 숙박한 한여름에는 커튼을 치지 않으면 뜨거운 태양볕 그대로 방 내부로 들어와서 엄청 덥습니다.

에어컨을 가장 낮은 온도로 가장 세게 틀어놓아도 더우니 그 점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바닥이 나무 마루바닥으로 되어있습니다.

카펫이 아니기 때문에 의자나 테이블 옮길 때 먼지가 바닥에서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카펫이 위생적으로는 좀 안좋아도, 먼지를 잡아두기 때문에 그 점 하나는 좋았는데요. 라발스 호텔은 마루바닥이라 먼지가 위로 잘 올라옵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하늘이 가장 이쁜 시간대에 맞춰서 다시 한 번 태교여행 사진을 찍었답니다. :)

해 지기 전에 찍고

해 지고 나서도 찍고 ㅎㅎ

 

알차게 찍었어요.

밤에 찍기 전에 찍은 노을인데

노을이 또 그렇게나 일품 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덥기도 하고 목도 말라 빙수 배달 시켜 먹었어요.

(로비에서 받으면 돼요)

수박주스랑 과일 빙수를 시켰는데 음청 맛있었습니다!

 


조식은 또 놓칠 수 없지

라발스 호텔은 코로나로 인해 조식을 뷔페형태가 아닌 동일한 세트로 제공을 해주고 있어요.

음료는 커피와 주스중에서 고를 수 있었고,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했습니다.

 

단촐해 보이지만 먹고나니 나름 든든했어요.

 

성수기이긴 했지만 완전 극 성수기+주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체크아웃 후 출차하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뷰 하나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던 호텔이었습니다.

 

호텔의 구성은 일반 체인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단촐하기는 했어요. 전형적인 부티크 호텔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통창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롯데호텔에서 느꼈던 그런 안락함이 라발스 호텔에서는 잘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호캉스 목적 보다는 특별한 이벤트, 또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방문해도 좋을 호텔이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코너 더블 오션룸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방이 어떨지는 가 봐야 알 것 같아요.

 

이외에는 숙박하면서 불편했던 점이 없었기 때문에 대체로 만족하였습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라발스 호텔에서 하루 숙박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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