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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로지텍 M720/6개월 실 사용기] 직접 써보고 적는 사무용 마우스로의 추천 이유 (MX마스터3, MX애니웨어3와 비교)

by ming-ki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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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 처럼 A/S도 잘 받았겠다, 이제 다시 새 마우스 느낌으로 로지텍 M720을 잘 사용하려 합니다.

 

제품 언박싱, 기능에 대한 리뷰 들은 이미 수 많은 블로그에서 다뤄졌기 때문에 제품의 기능적인 측면 보다는 이 제품을 사무용 마우스로 추천하는 이유들을 제 생각과 함께 나열해 보고자 합니다.

 

특히 MX마스터3와 MX애니웨어3, 그리고 M720중에 사무용으로 어떤 마우스를 사용해야할 지 고민하시는 경우 이 글을 읽어보시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타사 마우스 대비 로지텍 마우스가 가지는 장점은 익히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며, 여기까지 고민을 하신 분들이라면 타사 vs. 로지텍이 아닌 로지텍 내에서 MX마스터3 vs. MX애니웨어3 vs. M720을 비교하고 있으실테니까요. 그래서 상기 3종의 마우스를 중점으로 비교하고자 합니다.

 

 

장점1. 무한 휠 (초고속 스크롤, 무한 스크롤)

이 특징은 M720 뿐만 아니라 로지텍 mx애니웨어, mx마스터 제품군도 갖고있는 기능이며 M720만의 장점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무한 휠은 휠 스크롤 작동 시 탁탁 걸리는 것 없이 휠이 쉼 없이 회전하는 기능인데, 이 기능이 사무 업무 시 생각보다 많이 편합니다.

무한 휠 속도도 빨라 창 오른쪽의 스크롤바를 잘 안쓰는데, 생각보다 많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스크롤바를 쓰기 애매한 분량의 문서 또는 메일 목록을 찾아볼 때 정말 유용합니다. 회사 메일을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과 연동해서 쓰는데, 아웃룩은 네이버, 구글과 같은 개인메일과는 다르게 한 페이지에 표시할 수 있는 메일 개수의 제한이 없습니다. 즉, 스크롤을 내리면서 검색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이럴 때도 한번에 여러 메일 리스트를 건너뛰며 이전 목록으로 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시말해 마우스를 매번 오른쪽으로 옮겨 스크롤바를 클릭한 채로 아래로 드래그 하여 원하는 페이지에 도달하는 그 번거로운 작업을 무한 휠 한번으로 마칠 수 있어서 좋습니다.

 

MX애니웨어, MX마스터와의 차이점은 M720은 무한 휠 전환을 휠 아래 버튼을 눌러야 가능한데, mx애니웨어3/마스터3는 "MagSpeed"기능으로 별도의 휠 전환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일반 스크롤/초고속 스크롤 전환이 가능합니다. 이는 MX애니웨어3/마스터3부터 가능한 기능입니다. 스크롤 힘을 조금만 세게 가하면 자동으로 초고속 스크롤 모드로 전환됩니다. 그러고 스크롤을 멈추면 다시 일반 스크롤 모드로 변하는데, 이 부분은 M720도 다음 버전에 탑재가 되면 좋겠다 생각한 기능입니다.

(가격 상승이야 뭐 한번 사면 오래 쓸건데,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ㅎㅎ)

M720의 무한 휠
MX마스터3의 MagSpeed 무한 휠

 

장점2. 가벼운 무게

MX애니웨어는 제가 써보지 못해서 비교하기 어려우나, 사무용 마우스의 끝판왕이라 불리우는 MX마스터3와 비교 했을 때 M720의 무게가 많이 가볍습니다. 사무 업무 상 마우스를 많이, 그리고 민첩하게 써야할 때가 많습니다. (데이터 정리, 장표 정리 등)그럴 때 마우스의 무거운 무게가 생각보다 업무의 효율을 떨어뜨리곤 하는데요. MX마스터3는 마우스 무게가 무거워 좀 둔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반면, M720은 가벼워서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해도 손목이 쉽게 피로해 지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장점3. 적당한 그립감

MX애니웨어는 이동성에 포지션을 맞춰서 그런지 마우스 크기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마우스를 쥐어봤을 때도 손바닥 가운데 부분이 붕 뜨는 느낌이었고, 장시간 사용 시 손목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M720의 그립감은 MX마스터3의 그립감과 비슷한 느낌으로 마우스를 감쌌을 때 뜨는 공간 없이 편안하게 감쌀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뜨는 공간 없이 다 감기는 느낌 때문에 마우스를 힘 빼고 쥘 수 있어서 편합니다.

아무래도 손바닥 부분이 붕 뜨게되면, 마우스를 움직일 때 검지와 중지, 또는 엄지 손가락 등으로 마우스를 누른채로 움직이게 되는데, M720같이 볼륨이 있는 모양은 손 전체적으로 마우스를 감싸기 때문에 손가락의 고정 없이도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어 상대적인 피로도가 적습니다.

 

 

장점4. AA건전지의 사용

교체 가능한 AA건전지의 사용

M720은 MX라인의 마우스와 다르게 AA건전지를 사용합니다. MX라인업은 안에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지속 충전을 하는데요. 한번 충전 시 70일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MX마스터3와 다르게 M720은 AA배터리 하나로 24개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 AA건전지를 껴 놓으면 2년 가까이는 마우스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죠.

 

AA건전지를 사용했을 때 가지는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는 물리적 고장이 나지 않는 이상 배터리를 교체해가며 몇년이고 쓸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 성능이 곧 마우스의 수명과도 연결이 되기 때문인데요. 물론 한 번 충전에 70일 사용 가능한 MX마스터3의 경우 2년 동안 약 10번 충/방전을 진행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는데, 10번 충/방전 만에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은 극히 드물겠습니다만, 그런 걱정 전혀 없이 건전지 교체만으로 지속해서 쓸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라 볼 수 있습니다.

 

 

장점5. 유니파잉 수신기 수납 가능

MX마스터와 MX애니웨어는 배터리 교체를 하지 않다보니 마우스 아래를 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같이 제공되는 무선(2.4Ghz) 유니파잉 수신기 수납 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블루투스로 마우스를 연결하는 경우 유니파잉 수신기를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하는데요. M720은 건전지 교체를 위한 덮개를 열면 유니파잉 수신기 보관공간도 함께 있기 때문에 분실의 우려가 없습니다.

 

 

장점6. 저렴한 가격

M720은 현재 온라인 최저가 49,000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정특가이긴 하나 어쨌든 잘만 노리면 5~6만원 사이로 구매가 가능하네요. 반면 MX애니웨어3는 99,000원, MX마스터3는 129,000원 입니다.

 

저도 MX마스터3를 집에서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마우스 하나에 9만원이 넘는 가격대면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MX마스터3의 경우 여러 버튼이 더 추가되어 있고, 엄지 휠도 있어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고 볼 수 있는데, MX애니웨어3와 비교할 경우 M720과 기능상 큰 차이점이 사실 없기는 합니다.

 

만듦새를 보면 MX애니웨어3나 MX마스터3가 M720보다 견고하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진 느낌을 주긴 하지만, 기능적인 측면만 보면 M720을 구매해서 부담없이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장점7. 로지텍 flow

M720, MX애니웨어3, MX마스터3 모두에게 있는 기능입니다.

2~3대 컴퓨터를 마치 하나의 컴퓨터 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컴퓨터 A에 있는 파일을 B에 드래그앤 드롭으로 이동/복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너무 장점만 열거한 것 같은데, 단점이라기 보다 나머지 두 마우스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합니다.

 

단점1. 가벼운 클릭감과 만듦새

상위 제품군과 차별화를 두려고 해서 그런 것일까요. 클릭하는 느낌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급을 나누려고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클릭감이 가볍고, 만듦새가 짜임새있게 신경써서 만든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 합니다. MX마스터3만 봐도 단차 하나 없이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M720은 그런느낌이 좀 덜 합니다

 

 

단점2. MagSpeed 스크롤 휠의 부재

M720은 무한 휠을 사용할 때 휠 아래있는 버튼을 눌러야 전환할 수 있습니다. MX마스터3/애니웨어3는 MagSpeed기술로 스크롤을 조금만 세게 돌려도 자동으로 초고속 스크롤 모드로 전환이 되어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큰 불편함까지는 아니지만 편의성 측면에서 M720도 상위 기종의 스크롤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단점3. 옵티컬 트레킹

MX마스터3/애니웨어3는 고급라인업 답게 다크필드 센서를 적용하여 유리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M720은 기존 광마우스의 옵티컬 센서를 사용하여 유리같은 표면에서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유리에서 쓸 일이 없었기 때문에, 이로인한 불편함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ㅎㅎ

 

제가 생각한 단점이 크게 많지는 않네요.

 


정리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위 라인업에서 갖추고 있는 기능들 (초고속 스크롤, 로지텍 flow, 제스처 컨트롤, 멀티페어링)을 모두 지니고 있고, 가벼운 무게편안한 그립감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이 적어 사무용으로 쓰기에 적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변에 전자기기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M720, MX마스터3등을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 구매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마우스를 만져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며, 그럴 상황이 전혀 안된다면 처음부터 비싼 마우스 사는 것 보다는 저렴한 M720을 구매해서 써 보시다가 상위기종을 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경우 M720은 집에서 쓰고 상위기종을 사무실 용으로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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