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라바짜 캡슐 입니다.
라바짜에서 데치소를 가장 좋아하는데, 데치소에 이어 여러 캡슐들을 맛보고 제 입맛에 맞는 캡슐이 또 뭐가 있을까
찾아보려고 추가 구매 해보았어요.
비고로쏘 느낌 요약
향 :
강렬합니다.
겉에 보이는 크레마 또한 다른 커피 보다 좀 더 짙고 밀도가 높은 것 같아요.
향이 강하게 풍겨오지만 쓴 향은 올라오지 않습니다.
마시면서 잔에 남아있는 향을 맡는데,
확실히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향내음이 살살 올라옵니다. 달달한 향이 확실히 있어요.
맛 :
일리 포르테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일리 포르테도 인텐소에서 부드러움이 약해지고 강렬함이 추가된 느낌이었는데,
비고로쏘도 데치소에서 부드러움이 조금 빠지고 강렬함이 추가된 느낌과 같습니다.
쓴 맛이 올라오기는 하나 그렇게 강하지는 않아요.
향처럼 맛 또한 강렬하고요.
마시고 난 뒤에 입안에 남는 여운이 오래 갑니다.
생각 :
일리 포르테 때와 마찬가지로 맛이 강렬합니다.
강한 맛을 좋아한다면 대 환영이었겠지만 이정도로 강한 맛은 저에게도 좀 세게 느껴졌습니다.
라바짜 데치소 / 일리 인텐소 정도의 진함, 부드러움이 좋은 것 같아요.
비고로쏘는 부드러움도 데치소 보다 약하기 때문에 더 강한 것 처럼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메리카노, 라떼에 먹어도 커피 특유의 맛이 너무 강해서 조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랄까요?
오히려 이 커피는 에스프레소로만 마셔서 본연의 강렬한 맛을 즐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점수 : 구매의향 2 / 진함 3 / 부드러움 2 / 쓴맛 2 / 산미 3 / 바디감 2.5 = 14.5점
1. 라바짜 데치소 19
2. 일리 인텐소 18
3.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15.5
4. 스타벅스 카페 베로나14.5
5. 라바짜 아르모니코14
6. 라바짜 콜롬비아13.5
7. 라바짜 비고로쏘 14.5
8. 일리 포르테 14
9. 스타벅스 브랙퍼스트 블렌드 12
10. 스타벅스 수마트라 12.5
11.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13
12. 라바짜 델리카토 12
개별 점수로만 보면 라바짜 비고로쏘도 높은 점수이긴 하지만
저에게 이 강렬함은 너무 세게 느껴졌기 때문에 개인 적인 순위에서는 7위로 기록하였습니다.
비슷한 느낌의 일리 포르테 보다는 조금 더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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