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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반 제품

[써모스 콜드컵 보냉능력 측정] 써모스 JDE-600K / 애정하는 콜드컵의 실 보냉 능력은?

by ming-ki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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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써모스 홈페이지)

제품명 : 써모스 JDE-600K (600ml)

가격 : 약 25,000원 (온라인 기준)

구매 사유 :

 -. 맥주, 하이볼 등 찬 음료를 오랫동안 차갑게 마실 때 제격입니다. (보냉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 400ml 제품도 있는데, 400ml는 뭔가 애매하게 용량이 아쉽습니다.

 -. 컵 디자인이 여러 보냉컵 디자인들 중 가장 괜찮았습니다.

   (나는 보냉이 잘되는 컵이요~라고 대놓고 말하는 듯한 컵을 쓰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집에 그렇게나 맥주 전용 잔이 많지만 시원하게 마시고 싶어서 그런지 결국은 써모스 콜드컵을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좀 감성 있게 기분좋게 마시고 싶을 때에는 유리잔을 애용하긴 하지만, 컴퓨터 앞에서 조금씩 천천히 오랫동안 마실 때는 아무래도 찬 기온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콜드컵에 자꾸만 손이 가게 되더라고요.

 

(출처 : 써모스 홈페이지)

누가봐도 '나 텀블러요'라고 말하는 이런 제품들은 확실히 발군의 보냉능력을 보여주긴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여기에 맥주를 담아 마실 사람은 없으니까요 ㅎㅎ 그래서 집에서는 콜드컵을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많은 제품들 중 써모스 콜드컵을 애용하는 이유는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준수한 보냉 성능에 컵 디자인이 보냉컵 스럽지 않고 일반 컵 처럼 예뻤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 가장 컸고, 보냉 성능도 한 몫 했습니다.


잘 사용중인데, 실제 홍보하고 있는 보냉성능과 실 사용 시 보냉성능은 얼마나 차이가 날 지 궁금하여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제품 구매 시 외부 온도 20도에서 4oC 물 기준 3시간 보관 시 약 4oC 약간 못미치게 온도가 증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직접 테스트를 해 볼 시간입니다.

 

차가운 물을 준비하고(일반 수돗물을 냉동실에  실험 전에 외부 온도와 물 온도를 측정 합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마다 온도계를 사용하여 온도를 측정합니다.

 

온도계는 소수점 첫 째 자리까지 측정 가능한 탐침형 요리 온도계를 사용 하였고, 내부 물 온도가 변하지 않는 시점까지 기다린 후에 측정 하였습니다.

처음 물 온도 1.1℃ 기준 약 5시간 만에 7.4℃가 상승 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그래프로 표시하면 위와 같습니다.

보통 냉장고의 냉장실 온도가 3~4℃임을 감안하면 냉장실에 오래 보관한 음료, 맥주 등을 마실 때 오래 놔두어도 급격하게 액체류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가 있네요.

 

써모스 제품 광고에 나타나 있는 온도랑 비교해 봤을 때는 유사하게 나온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외부 온도가 26도 수준으로 써모스 자체평가 시 외부 온도 20도 보다는 높아서 온도 상승률이 더 높았을 수 도 있는데,

3시간동안 약 4도 수준으로 물 온도가 상승한 것 보면 써모스 자체평가와 저의 실평가 결과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시간 넘게 음료를 마시지 않고 가만히 놔둘 사람은 거의 없으니

1시간동안 천천히 마신다고 하면 약 1.4~1.5℃ 수준의 온도 정도만 상승하는 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얇은 컵 모양 치고 바깥에 결로현상도 안생기고 온도 유지도 위에 뚜껑이 없음에도 충분히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보냉능력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투명하지 않아 내부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이쁘지 않는다는 약간의 결점을 빼고는

시원하게 오랫동안 마시고자 하는 목표 자체에는 굉장히 잘 부합하는 제품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일반 컵 모양을 따라잡으려고 한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얇은 두께와 보냉능력이 떨어질 것 같은 디자인임에도 실 능력 자체는 상당히 우수했던 써모스 콜드컵을 추천드리며,

여름에는 아이스 음료로, 겨울에는 따뜻한 음료로 자주 애용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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