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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반 제품

[시스템 에어컨 구매 후기] 시스템 에어컨도 역시 삼성 무풍 에어컨!

by ming-ki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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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이 넘어서야 글을 쓰는 것 같네요 :)

역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퇴근해서 애기랑 같이 놀아주고, 씻기고, 재우고, 집안일 하면 어느세 밤 11~12시.

조금 멍이라도 때리고 나면 벌써 새벽 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지라 글을 쓸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


최근 이사 준비를 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도 진행하고 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2 in 1 에어컨 (스탠드 + 벽걸이)이 아닌 시스템 에어컨으로 바꾸기로 결심을 했어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한 번 인테리어 공사 하는 김에 오래 쓰는 것들은 좋은 걸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에어컨은 시스템 에어컨으로 하기로 했고, 결정 및 구매하는 과정에서 아래와 같이

 

시스템 에어컨으로 변경을 결심한 이유

왜 여전히 무풍에어컨을 사려고 하는지

어디서 구매했는지

 

등의 제 경험과 생각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


시스템 에어컨 변경을 결심한 이유

 

지금 쓰고 있는 무풍 에어컨 (스탠드)

결혼 준비를 하며 신혼집에 처음 들여 놓은 것은 무풍 에어컨 2 in 1 이었습니다.

평수도 그리 크지 않았고, 서재에서 종종 머무르더라도 대부분의 시간은 거실과 안방에서 지냈어서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이사간 집에서 첫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안방에서 같이 자는 시기 (+겨울)에는 몰랐는데, 분리수면을 시작하면서 첫 여름을 맞이하니까 2 in 1만으로는 힘들더라구요.

재우러 함께 들어갔다가 아기가 잠들면 문을 닫고 나오는데, 한여름 + 장마철에는 더운데다가 습하기 까지 해서

아기도 자다가 꿉꿉하고 불편해서 그런지 조금 자다가 바로 울면서 잠을 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시 재우려고 문을 열면 사우나 마냥 엄청 습한 열기가 느껴졌을 정도였습니다.

 

꿉꿉한 아기 방의 컨디션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서

거실에서 부는 에어컨 바람을 서큘레이터로 아기 방 까지 밀어보내고 있긴 하지만,

방문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애기가 더워서, 꿉꿉해서 자다가 깼다?

방문을 열어서 환기를 계속 시켜줘야 했어서 집안일과 거실 불 키고 쉬는 것은 모조리 다 멈춰야 했습니다.

 

처음은 그럭저럭 버틸만 했지만, 매번 문을 열어놓을 때면 맘편히 쉬기가 어려워서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새로 들어갈 집에 내부 인테리어를 할 때 아기 방에도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결정을 했고,

기존 에어컨을 살리고 아기 방에 벽걸이를 추가 할 지, 창문형 또는 이동식 에어컨으로 여름철만 날지를 고민했습니다.

 

기존 에어컨을 살리게 되는 경우 현재 설치한 실외기의 마력이 못받쳐 주는 문제가 있었고,

창문형(또는 이동식)에어컨을 설치하는 경우 여름 외 시기에 보관  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 돈은 좀 더 들더라도 천장에 매립해서 공간 활용도 높이고 인테리어적으로도 깔끔한 시스템 에어컨으로 결정!


왜 여전히 무풍에어컨을 선택했는지?

 

우선 저희 생활 패턴 상 미풍/중풍/강풍 등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일반풍이 금방 시원해 지기는 하겠지만 바람을 서큘레이터마냥 밀어내기 때문에

바람이 떨어지는 특정 구간이 많이 춥습니다.

 

애기가 있기 때문에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게 되면 감기도 잘 걸릴 것이고요.

무풍만 틀어놓아도 충분히 집안을 쾌적하게 만들고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무풍 에어컨이라 해서 일반풍 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니, 너무 더우면 일반풍으로 바꿔서 집안 온도를 낮추고 그 다음 냉기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무풍을 틀어놓으면 딱 좋더라구요!

 

 

무풍의 경우 전기세 절감 효과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덥기도 해서 그런가 거의 24시간 내내 에어컨을 틀어놓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분명 작년보다 더 많이 틀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달 에어컨 전기료가 2~3만원 수준으로 계속 유지가 되었습니다.

 

전기료 비교 목적의 포스팅이 아니니 실험을 하면서 까지 정량적인 감소분을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에어컨 트는 시간이 많았음에도 (심지어 반나절 외출 했을 때도 틀어놓고 나간 적도 많았습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전기세가 그렇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무풍이 워낙에 바람이 약하다 보니 실외기도 약하게 돌아 전기세가 많이 절감되는 것 같아요.

광고에서도 일반 에어컨 대비 약 60%절감이 되는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아도 전기세 걱정은 거의 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직접 쏘는 찬바람이 싫고, 전기세 절감 효과도 있고

크게는 두 가지의 장점 때문에 무풍에어컨을 선택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직접 쏘는 찬바람 맞는게 싫어서 이긴 합니다.

무풍이라고 냉장고의 냉기가 스멀스멀 나오는 것 마냥 그렇게 찬 바람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미풍보다 매우, 더 약한 바람을 내보냅니다. 그래도 에어컨에서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찬바람이 나온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어디서 구매 했는지?

 

저는 삼성스토어 대전에서 오지훈 부점장님께 구매를 했습니다.

기존 스탠딩이 아니라 약간의 공사가 필요한 부분인지라 삼성스토어에서도 대응이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처음에는 있었는데, 가능하더라구요!

 

삼성스토어 대전점의 오지훈 부점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고,

본인 일인 마냥 너무도 꼼꼼하게 설명 및 구매, 설치 진행까지 도와주셨습니다.

요 모델로 구매 했습니다 ㅎㅎ

저의 결정, 또는 동의가 필요한 부분은 미리 전화를 항상 주셨고, 전화를 못받을 시

전화 하시려던 내용을 그대로 문자로 남겨주셔서 제가 따로 이것 저것 챙길 일이 없게끔 잘 도와주셨습니다 :)

 

삼성스토어 대전점이 1/2층으로 나누어 져 있는데, 규모도 상당해서 천천히 둘러보시기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구요!

건물 내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상당히 넓어서 주차하시는데 부담도 없으실 거고

상담만 받아도 주차정산 해주시니까 부담없이 상담 받으러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가셔서 오지훈 부점장님께 상담 받으러 왔다고 말씀 하시면 매우 친절하게 도움 주실 겁니다 ^^

 


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늘어 놓기는 했는데,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 중이 신 분들은 시스템 에어컨 하실 때 무풍에어컨을 하시면

집안이 정말 쾌적해 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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