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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담양 맛집 / 명가정] - 떡갈비와 죽통밥이 일품인 담양 맛집!

by ming-ki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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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하면 죽세공품과 더불어 유명한게 바로 떡갈비죠.

지난번 광주에 일이 있어서 광주 들른 김에 담양가서 점심으로 떡갈비를 먹었습니다. :)

떡갈비를 생각보다 파는 곳이 많지 않고, 판다 하더라도 이상하게 살고 있는 동네 또는 도시에서는 먹기가 싫더라고요. 꼭 해당 음식이 유명한 지역에 가야지 먹고싶어지는 그런 심리가 있습니다 ㅎㅎ

 

"명가정"

전남 당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16

영업시간 : 매일 10:00~20:30

 

외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명가정 주변에는 여러 볼거리가 가득한 메타프로방스와, 담양 오면 한 번 즈음은 꼭 들른다는 메터세쿼이아 길이 도보로 방문 가능한 거리에 있어서 먹고 산책할 겸 돌아다니기 딱 좋습니다 :)


 메    뉴 

메뉴는 그리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떡갈비 전문점이니까요.

대부분은 떡갈비 정식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돼지떡갈비도 궁금하고 한우떡갈비도 궁금하니 딱 반반씩 들어있는 떡갈비 정식을 많이 시키더라고요. 저도 떡갈비 정식 2인분 주문했습니다.


 반    찬 

 

모든음식들이 매우 정갈하게 나옵니다.

먹음직 스럽게 깔끔하게 나온달까요?

 

죽순 초무침에

(와이프님이 제일 좋아했던 반찬이에요)

명이나물

단호박 튀김

어린애 입맛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코다리 탕수육 :)

간장소스 베이스의 묵에

버섯 볶음까지

나머지 반찬들까지 다 찍을 수는 없어서 전체샷으로 대체합니다 ㅎㅎ

 

대망의 메인 요리인 떡갈비

사진 앞에 보이는 연한 갈색은 돼지이고, 뒤의 더 진한 색은 한우 입니다.

 

서빙이 되는 판 자체도 같이 달궈져서 나오기 때문에 떡갈비가 금방 식지 않고 오랫동안 따뜻함을 유지한채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지글지글 소리가 오랫동안 이어집니다. 음식이 나온 맨 처음에는 이보다 더 격렬히 지글거렸어요 ㅎㅎ

 

돼지 떡갈비, 한우 떡갈비 모두 고기 자체에 간이 좀 베어 있기 때문에 별다른 소스가 필요치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간이 막 세지는 않아서 담백하게 즐기기 좋았던 것 같아요.

 

한우 떡갈비가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었으나, 돼지 떡갈비에 비해서는 약간 퍽퍽한 느낌이 좀 들었던 것 같아요. 돼지 떡갈비는 햄버거 패티가 정말 고급지게 만들어졌다면 이런 느낌일까? 의 생각이 들었던 맛이었어요. 맛있다는 뜻이었습니다!

 

돼지 떡갈비, 한우 떡갈비 모두 한 점 한 점 뜯어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같이 나온 죽통밥에서는 향긋한 대나무향이 나는데 그 향이 입안에서 밥을 씹을 때도 퍼져나옵니다.

별도로 주문하면 6,000원인 반면 떡갈비 정식을 시키면 대통밥이 같이 포함되어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참 담백하면서도 건강하게 든든히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한 끼였습니다.

 

떡갈비 2 점 나오는 1인분이 2만원 초~중반 하는게 어찌보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보통 한정식 집을 가도 이정도 가격이 나오며 메인반찬을 제외한 가짓수도 이와 비슷하게 나오는걸 보면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매번 먹는 것도 아니고, 담양 온 김에 맛있는 음식 먹는다고 생각하면 가격도 크게 부담이 안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볼거리도 많아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고요.

 

담양에 오셨다면 명가정에서 점심 식사 한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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